광주 합창단발 누적 30명..전남 목욕탕발 감염 여전(종합)

이수민 기자 2021. 12. 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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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합창단원과 목욕시설 이용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36명(6354~6389번), 전남에서 28명(4499~452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합창단원 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한 종합병원에 간병차 방문한 뒤 확진됐고, 단원 33명의 전수조사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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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오후 6시 기준 각각 36명·28명 확진
2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전남에서 합창단원과 목욕시설 이용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 36명(6354~6389번), 전남에서 28명(4499~452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 확진자 중 11명은 동구청이 운영하는 합창단 관련이다.

앞서 합창단원 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한 종합병원에 간병차 방문한 뒤 확진됐고, 단원 33명의 전수조사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7명은 확진된 합창단원 중 1명이 운영하는 노래교실 60대 학생들이다.

이밖에 3명은 단순 동선이 겹친 환자 1명, 단원의 지인 3명이다. 단원의 지인 중 1명 역시 지역 내 한 합창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합창단 관련 확진자는 단원 12명을 포함해 지인과 가족, 직장동료 등 총 30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한 지역아동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한 확산도 이어졌다. 앞서 전날 아동센터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이날 지표환자 지인의 가족 등 연쇄감염으로 총 8명이 확진됐다.

이 중 광산구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이 있어 현재 방역당국은 80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Δ광산구 종교시설 1명 Δ광산구 제조업 1명 Δ서구 중학교 1명 Δ서구 유치원 1명 Δ타시도 관련 5명 Δ기확진자 관련 3명 Δ조사 중 5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목욕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순천 7명, 목포·무안 5명, 광양 4명, 나주 2명, 강진·담양·신안·장흥·진도 1명 등이다.

목포와 무안에서는 각각 3명씩 목욕탕에 다녀온 이용객과 그의 가족들이 확진됐다.

광양 확진자는 4명 전부 집단감염이 일어난 목욕탕 관련으로 해당 사우나에서는 누적 16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수도권 등 타지역에 다녀온 뒤 확진되거나 격리 중 양성 판정 받은 사례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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