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요양시설 확진 132명 중 100명 돌파감염..'부스터샷' 예방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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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요양시설 6곳에서 1일 입원자와 종사자 등 132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확진됐다.
송이헌 대전시 감염병정책팀장은 "ㅍ·ㅅ요양병원은 지난달 10~24일, 다른 요양시설은 지난달 22~29일에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돼 항체 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나지 않아 돌파감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돌파감염자 가운데 61명이 무증상으로 확진된 것은 백신 효과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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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난달 말 접종 항체 형성 안돼 돌파감염 나타나"
대전의 요양시설 6곳에서 1일 입원자와 종사자 등 132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확진됐다. 이 가운데 75.8%(100명)가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특히 24.3%(32명)는 부스터샷 접종자로 나타나 코로나19 백신의 예방력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대전시는 1일 확진된 166명 가운데 132명이 대전의 6개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자라고 2일 밝혔다. 요양시설 확진자 가운데 돌파감염은 2차 접종자 68명, 부스터샷 접종자 32명 등 100명에 달했다. 나머지 32명은 백신 미접종자 24명과 1차 접종자 8명이다.
요양시설별로는 ㅍ요양병원이 돌파감염 20명을 포함해 28명(부스터샷 대상 191명 전원 접종), ㅅ요양병원은 돌파감염 22명을 포함해 33명(부스터샷 대상 85명 전원 접종), ㄴ요양병원은 돌파감염 3명 포함해 5명(부스터샷 대상 210명 중 208명 접종), 또 다른 ㄴ요양병원도 돌파감염 28명을 포함해 36명(부스터샷 대상 185명 전원 접종)이 각각 확진됐다. 또 ㄴ요양원은 돌파감염 17명을 포함해 20명(부스터샷 대상 75명 중 57명 접종), ㅎ요양원은 확진자 10명이 모두 돌파감염자였으며 부스터샷은 대상자 136명 가운데 70명이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
송이헌 대전시 감염병정책팀장은 “ㅍ·ㅅ요양병원은 지난달 10~24일, 다른 요양시설은 지난달 22~29일에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돼 항체 형성 기간인 14일이 지나지 않아 돌파감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돌파감염자 가운데 61명이 무증상으로 확진된 것은 백신 효과로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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