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새 회장은 수전 아널드.. 98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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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가 9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을 선임했다.
1일 BBC, CNBC 등에 따르면 밥 아이거 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수전 아널드가 윌트 디즈니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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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미국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가 9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을 선임했다.
1일 BBC, CNBC 등에 따르면 밥 아이거 전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수전 아널드가 윌트 디즈니 이사회 의장에 취임한다. 지난 14년 동안 월트 디즈니사의 이사로 일해온 수전 아널드는 월트 디즈니의 첫 여성 회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아널드는 디즈니에서 일하기 전 글로벌 투자회사 칼릴(Carlyle)에서 8년 동안 임원으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소비재 대기업인 P&G 최초의 여성 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아널드 차기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나는 디즈니 주주들의 장기 이익에 계속 봉사하고, 디즈니의 창의적 우수성과 혁신이라는 회사의 100년 유산을 기반으로 밥 채펙 CEO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5년 동안 디즈니의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가 2020년 CEO직에서 물러난 밥 아이거는 "수전은 2007년 처음 이사회에 합류한 이래 풍부한 경험과 변함없는 성실성, 전문전 판단력으로 회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받는 임원"이라고 평가했다.
ebada@sbs.co.kr
<사진 = 디즈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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