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아널드, 디즈니 98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에

박미애 2021. 12. 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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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 디즈니의 98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전 아널드가 올해 말 밥 아이거(로버트 앨런 아이거)의 뒤를 이어 디즈니 새 회장이 된다.

아널드 신임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디즈니 주주들의 장기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창의적 우수성과 혁신이라는 디즈니의 100년 유산을 기반으로 밥 차페크 CEO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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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아널드 신임 회장(사진=디즈니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월트 디즈니의 98년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전 아널드가 올해 말 밥 아이거(로버트 앨런 아이거)의 뒤를 이어 디즈니 새 회장이 된다. 아널드는 지난 14년간 디즈니 이사로 일해왔다. 디즈니에서 여성이 회장이 되는 것은 1923년 회사 설립 이래 아널드가 처음이다.

아널드는 디즈니 입사 전 글로벌 투자회사 칼릴(Carlyle), 소비재 대기업 P&G,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 등지에서 근무했다.

아널드 신임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디즈니 주주들의 장기 이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고, 창의적 우수성과 혁신이라는 디즈니의 100년 유산을 기반으로 밥 차페크 CEO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이거는 이달 말 회장직에서 물러나 디즈니를 떠날 예정이다. 그가 2005년부터 2020년 15년간 CEO로 있으면서 디즈니는 픽사, 마블, 루카스 필름, 21세기폭스 등을 인수하며 ‘콘텐츠 공룡’이 됐다.

아널드 신임 회장에 대해 아이거 회장은 “2007년 처음 이사회에 합류한 이래 풍부한 경험과 성실성, 전문적인 판단력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온 존경받는 임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거는 지난해 CEO 자리를 차페크에게 물러주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박미애 (oriald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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