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차기 노조지부장에 정병천 후보 당선

김기열 기자 2021. 12. 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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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차기 노조지부장에 강성 성향의 기호 3번 정병천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중 노조는 2일 실시된 24대 임원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8508명 중 7749명(91.08%)이 투표한 가운데 4082표(52.68%)를 얻은 정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기존 집행부를 잇는 강성으로 분류돼 현재 진행중인 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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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성향 분류..올해 임단협 교섭 난항 예상
2일 실시된 현대중공업 노조의 24대 임원선거에서 4082표(52.68%)를 얻어 당선된 정병천 후보.©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중공업 차기 노조지부장에 강성 성향의 기호 3번 정병천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중 노조는 2일 실시된 24대 임원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8508명 중 7749명(91.08%)이 투표한 가운데 4082표(52.68%)를 얻은 정 후보가 당선됐다.

정 후보는 지난 11월 30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도 2704표(34.8%)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해 2위를 차지한 오영성 후보와 이날 재대결을 펼쳤다.

오 후보는 결선에서 2826표(36.47%)를 얻는데 그쳐 탈락했다.

정 후보는 기존 집행부를 잇는 강성으로 분류돼 현재 진행중인 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같은날 1차 선거를 치른 현대자동차 노조는 현재 개표를 진행중이다.

현대차 노조의 지부장 선거에는 연임에 도전하는 현 이상수 지부장과 권오일 후보, 조현균 후보, 안현호 후보 등 4명이 출마해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의 1차 투표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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