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재생 기술개발에 정진하는 ㈜광진화학

양연호 2021. 12. 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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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약품 전문기업 광진화학
최첨단 차량 추적시스템으로
화학물질 누출 실시간 감시
부부가 창업, 300만弗 수출탑
강경희 대표(가운데)와 임원들.
일련의 화학공정으로 구성되는 산업현장에서는 많은 종류의 환경유해성 오염물질이 배출된다. 환경오염 물질을 처리해야 하는 기업들로서는 제조공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수 처리가 큰 과제다.

경기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광진화학은 산업현장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화학폐기물을 수거해 황산과 가성소다, 인산 등을 추출하는 화학폐기물 재활용 전문 업체다. 1986년 회사 설립 당시에는 염산 유통업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제조업으로 전환해 화학 전문회사로 성장했다. 광진화학의 주력 제품은 무기화학 제품이다. 가성소다, 염산, 정제황산 등 산업 전반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리사이클링 대표 제품인 인산 등을 수출하면서 지난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리사이클링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다.

화학물질은 자칫 누출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광진화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 같은 우려에 대응하고 있다. 탱크로리들이 회사에서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실시간으로 차량을 추적할 수 있는 위성수신장치(GPS) 차량 추적 시스템을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강경희 광진화학 대표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비상 상황에서 탱크로리가 경로를 이탈할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며 "또 탱크로리 기사가 자리를 비우면 자동 공급되던 펌프가 중지되도록 인지 센서 시스템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광진화학은 부부 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남편이 제품과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아내인 강경희 대표가 경영을 맡아 회사를 키워왔다. 현재는 안정적인 지속경영을 위해 자녀 3명이 모두 회사에 근무하면서 관리, 영업, 기획 등 각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광진화학을 비롯해 산단 입주기업의 성장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최종태 경기지역본부장은 "산단공 경기본부가 입주 기업과 정부의 소통 채널 역할을 수행해 반월시화 국가산단이 입주 기업의 성장과 제조업 혁신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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