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후 4시 75명 확진..51일사이 최다 발생

엄기찬 기자 2021. 12. 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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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작과 함께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과 음성 콘크리트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돌파감염은 물론 연쇄감염까지 꼬리를 물고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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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0명, 음성 29명 등 8개 시군서 발생..누적 9017명
음성 콘크리트업체발 25명, 청주 어린이집발 10명 확진
2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5명이 추가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12월의 시작과 함께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했다. 2일 하루에만 7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과 음성 콘크리트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고, 돌파감염은 물론 연쇄감염까지 꼬리를 물고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75명이다. 지난 10월12일 88명 이후 51일 사이 최다 발생이다.·

청주 30명, 음성 29명, 충주 5명, 진천 4명, 제천 3명, 보은 2명, 옥천·단양 각 1명이다. 돌파감염 사례도 24명 나왔다.

발생 경로를 보면 앞선 확진자를 통한 지역사회 내 접촉자 감염 3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2명, 경로불명 11명(증상발현 10명, 선제검사 1명)이다.

음성에서 콘크리트 제조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25명(외국인 20명, 내국인 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동료 1명(경기 성남 확진자)이 확진되면서 검사를 받았다. 협력업체 직원 등 70여 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어 확진자가 늘 수도 있다.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특수활동교사가 확진되면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날에만 원아 6명과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확진됐는데, 누적 확진자는 이틀 만에 14명(원아 9명, 교사 1명, 접촉자 4명)으로 늘었다.

기존 집단감염 여진도 계속됐다. 청주에서는 교육현장 집단감염이 이어져 초등학교 2곳 관련 확진자가 2명씩 늘었다. 누적은 각각 17명과 8명이다.

또 청주 상당구의 한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이날 1명이 더 추가됐다.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청주 어르신 사적모임(누적 12명) 관련도 1명, 충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누적 16명) 관련도 3명(음성 확진자) 더 나왔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75명이 추가되면서 9017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92명이 숨졌고, 8465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 중인 환자(385명) 대비 위중증환자(7명) 비율은 1.82%다. 전체 719병상 중 535병상을 사용, 가동률은 74.4%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96.9%다.

백신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35만1600명(인구 159만명 대비 85.0%)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는 130만4639명(82.0%)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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