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비정규직 파업 382명 동참..'비정규직 철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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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전체 조합원 4486명 가운데 382명(8.52%)이 동참했다.
2일 오후 4시 기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차 총파업 참가 예상 현황에 따르면 울산지역 275개교 중 109곳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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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노동자들이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전체 조합원 4486명 가운데 382명(8.52%)이 동참했다.
2일 오후 4시 기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2차 총파업 참가 예상 현황에 따르면 울산지역 275개교 중 109곳이 해당된다.
급식 중단 학교로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모두 12개교이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급식실 정상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 한해 대체 급식, 또는 도시락 지참(8개교)과 단축수업(4개교)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경우 전체 279교실 중 16교실이, 초등 돌봄은 전체 258교실 중 1개교 1교실이 운영되지 않는다.
직종별 파업 참여 인원은 조리실무사가 88명으로 가장 많고 특수교육 79명, 유치원방과후 77명, 치료사 37명, 운동부지도자 31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후 1시 서울교육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시·도교육청은 반성하고 비정규직 차별해소에 나서야 한다"며 "우리는 근속수당 인상과 상한 폐지, 복리후생 차별의 명확한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으로 구성됐다. 돌봄전담사, 급식조리사, 방과후강사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9만4000여명이 조합원으로 속해 있다.
학비연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본교섭 3차례, 실무교섭 10차례를 실시했으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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