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 산불 원인은 '입산객 실화'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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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9일 부산 북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입산객 실화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경찰,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지난 1일 북구 금정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6시6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금정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500여명과 장비 30여대, 경찰 130여명, 북구청 직원 등이 투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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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지난 11월 29일 부산 북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은 입산객 실화가 원인으로 추정됐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경찰,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지난 1일 북구 금정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합동감식 결과, 최초 발화된 지점이 사람이 다닐 수 있는 통로와 인접해 입산객이 의도치 않게 실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발화 지점 인근에 CCTV가 없고, 불이 난 다음 날 내린 비로 인해 증거물이 훼손돼 정확한 화인을 밝혀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6시6분께 부산 북구 덕천동 금정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임야 0.4ha(4000㎡)와 소나무 300그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64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인력 500여명과 장비 30여대, 경찰 130여명, 북구청 직원 등이 투입됐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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