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민포럼, '경산 경제의 미래 발전 전략' 포럼 개최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지역 대학생을 위한 3D 프린터 활용 교육 실시
경산시,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 강좌 실시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경산시의 역사와 현 주소를 점검하고 앞으로 새로운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민포럼(대표 김일부)이 지난달 30일 경산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을 초청해 '경산 경제의 미래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강연에 앞서 김일부 대표는 "경산은 지방소멸과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를 동시에 안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경산을 4차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를 선도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석학을 모시고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창조경제 시대에 경산은 바이탈(VITAL)지수를 높여 스마트 창조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창조도시 5대 요건인 다양성, 혁신정체성, 창의적 인재, 활동성, 살기좋은 환경 지수를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장은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임당지구를 아파트단지를 넘어서 미래형 도시 조성,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시 설계, 농업·제조업 등 전통산업 첨단화를 이룬 풍요로운 도시 건설 등을 제안했다. 특히 "영남대학교 서편 지하철역 주변에 제4차 산업혁명 범용기술의 체험학습 및 스카트 업을 지원하는 대규모 '퓨처 월드'를 조성하고, 여기에 디지털 네이티브 빌리지와 하이테크 파크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지역 대학생을 위한 3D 프린터 활용 교육 실시

경북 경산시 출연연구기관인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1일 기술원 교육장에서 지역 내 대학 공학부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3D프린터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

2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3D프린터 운영 장비를 활용해 3D프린터 장비의 이해와 장비 활용 출력 실습 등 과정으로 구성됐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평소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과정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박성환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 생산 공정과 연계된 배움의 기회 확대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 강좌 실시

경북 경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아크릴판과 시계모듈을 조립하는 '아크릴 무드등 탁상시계' 등 총 4개 강좌 2개 반으로 진행된다. 경산시는 짧은 시간을 투자해 저렴한 비용으로 3시간 동안 자기 계발을 하는 동시에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강좌 초점을 뒀다.

이번 강좌는 1일부터 10일까지 경산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수강료 1만원이다. 강좌 문의는 경산시 평생학습과(053-810-5388~5392)로 하면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12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스마트 메이커 교육 강좌를 통해 4차 산업기술에 더 친숙해지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쳤던 마음을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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