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년에도 수출 호조세..각각 1.9%, 2% 상승 전망

김홍철 기자 2021. 12.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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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올해 대구·경북 수출입 평가·전망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수출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77억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5억달러)보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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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한국무역협회 대구경복지역본부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올해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이 부진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의 올해 대구·경북 수출입 평가·전망에 따르면 올해 대구의 수출은 전년보다 23% 증가한 77억달러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5억달러)보다도 많다.

같은 기간 경북은 17.3% 상승한 435억달러로 코로나19기 전인 2018년 409억달러, 2019년 377억달러를 뛰어넘는다.

수출 호조세는 내년에도 이어져 대구는 올해보다 1.9% 상승한 87억5000만달러, 경북은 2% 늘어난 443억7000만달러로 전망된다.

무역협회 대경본부 측은 "대구·경북의 내년 수출 환경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신흥국의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흥국의 경우 바이러스 통제 상황이 경제 성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환율은 인플레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이 테이퍼링(자산매입)을 시작하며 긴축 속도를 올리고 있어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 정상화로 균형을 되찾을 것으로 관측됐다.

이상헌 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동차부품의 친환경차 전환 대응, 주요 핵심원료의 중국 의존도 축소, 물류대란 지속 등 정책 과제에 대해 중앙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지속적인 고민과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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