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9일간 행정사무감사.."각종 개발사업 차질없이 진행" 당부

2021 행정사무감사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진행
군의회 "지적사항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 기해달라"

(임실=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 임실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종민)가 2일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임실군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9일 일정으로 임실군 22개 부서와 3개 기관에 대해 진행됐다.

이번 행감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대용 의원이 옥정호 개발에 대한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옥정호 수상레포츠 선착장 부지 선정문제를 사전에 잘 검토하고 쌍암 앞들개발 시·군 재정 부담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운암특화단지를 향후 생계 대책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성재 의원은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국제양궁장 전지훈련센터 건립사업과 관련해 부지선정에 주민과 적극 소통해 조속히 사업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제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진제강 이전 진행 상황을 짚어보며, 일진제강과 연계해 오수고 재학생 양성화·전문화 과정 교육을 통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명로 의원은 문화체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우리군 문화유산, 기록물, 유물 등 전시 공간이 없다고 지적하며 향토문화 전시관 건립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여성청소년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아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설기능 보강을 요청했다.

김왕중 의원은 관광치즈과에서 추진하는 사업 중 5000만원 이상 증액된 설계변경 사업 현황 자료를 서면 요구하며, 세출예산 집행, 이월사업 최소화, 민간단체 보조금 정산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박영자 의원은 산림공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숲가꾸기 사업의 시기를 지적하며 큰나무가꾸기 사업 시기를 7~8월에서 5~6월로 조정을 검토하라고 주문했고, 안전관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황일권 의원은 건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제일극장 리모델링사업 진행 상황을 지적하며, 축협 및 전북개발공사와 조속히 협의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장 안전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장종민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바탕으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재발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집행부와 의회 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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