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1명 '집단 강간' 유학생 69명..홍준표 "거세형 부활"

이선영 입력 2021. 12. 2.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69명이 여중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접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거세형 부활"을 언급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대 외국인 유학생 69명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강력 처벌 후 신상 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국내 외국인 유학생 69명이 여중생 1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알려져 공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접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거세형 부활”을 언급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대 외국인 유학생 69명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강력 처벌 후 신상 공개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약 1만5000명이 동의했다.

그는 이번 사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강력 처벌 후 (유학생들의) 신상을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강원경찰서는 도내 소재 한 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69명을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네팔과 방글라데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로, 지난해 12월부터 여중생 A양을 100여 차례 불러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유학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양에 “맛있는 거 사줄까?” “우리 집에 놀러 올래?”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접근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유학생 집단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듣고 A양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범행은 A양이 지난 8월 학교 교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밝혀졌으며, 교사는 이들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진술을 토대로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한 후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학생들을 받아서 관리를 잘 해왔다고 지금껏 자부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1)
같은 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도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한 지지자는 ‘청년의꿈’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69명이 여중생 집단 강간한 사건 어떻게 보시는지요?“라고 물으며 ”외국인이든 자국민이든 미성년 집단 성폭행은 아주 강력한 처벌이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은 ”거세형을 다시 부활할 수만 있다면“이라고 답했다. 그의 짧은 댓글에 지지자 334명은 추천을 누르며 호응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