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일 연속 일 두자릿수 확진자..5차 대유행 조짐

김기열 기자 2021. 12. 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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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여파로 울산에서 3일 연속 일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5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인 10월부터 2달 연속 하루 평균 한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 수준을 유지해왔었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방역완화의 영향으로 최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5000여명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울산까지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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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접촉감염 사례 늘어..시 선제적 차단 나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11일 울산 남구 한 고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507명과 교직원 82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고3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1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 여파로 울산에서 3일 연속 일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5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울산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인 10월부터 2달 연속 하루 평균 한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하며 전국 최하위 수준을 유지해왔었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17명, 1일 18명 등 이틀 연속 두자리 수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이날 오전에도 10명이 확진돼 3일 연속 두자리 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전 두자리 확진자가 나온 날은 지난 11월 25일로 13명이었다.

특히 이 기간 독일과 네덜란드, 캄보디아 등 해외입국자는 물론 서울과 경기, 부산, 경북, 충남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세가 울산까지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일상회복 이후 지난 한 달간 확진자가 204명으로 10월보다 40명이 감소할 정도로 안정적인 관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방역완화의 영향으로 최근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최근 5000여명까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울산까지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의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입국한 2명도 확진돼 질병관리청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내 유입차단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질병관리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먼저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유치원 등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울산교육청과 함께 학교 방역 강화에 나선다.

특히 학교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유증상자 선제적 PCR검사, 기본방역수칙 준수, 미접종 학생 접종독려 등 적극적인 방역 실천을 전개할 방침이다.

여기에 타 지역 방문이 잦은 시민과 지역 기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역학조사와 PCR 검사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울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도 타 지역 이동을 자제하고 추가 백신접종과 코로나19 선제검사, 마스크 쓰기 등 생활방역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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