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앞바다 찾은 레저객 전년비 10% 증가..사고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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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 주꾸미 낚시 등 성수기 기간 충남 앞바다를 찾은 레저객은 늘어난 반면 해양사고 발생 빈도는 준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보트 등을 이용한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10해리 미만)은 출입항 신고 의무가 없어 미신고 활동객을 포함하면 실제 이용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올해 낚시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4건(지난해 25건)으로 낚시어선 1051척에 1건꼴로 사고가 발생했다.
레저보트의 사고 발생 빈도(16명중 1건→20명중 1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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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수상레저, 주꾸미 낚시 등 성수기 기간 충남 앞바다를 찾은 레저객은 늘어난 반면 해양사고 발생 빈도는 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주꾸미 성수기를 맞아 보령·서천·홍성 바다를 찾은 낚시어선 이용객은 42만1221명이다. 38만4360명이었던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한 수치다.
레저보트 이용객도1500명으로 966명이었던 전년보다 약 55% 늘었다. 레저보트 등을 이용한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10해리 미만)은 출입항 신고 의무가 없어 미신고 활동객을 포함하면 실제 이용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올해 낚시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24건(지난해 25건)으로 낚시어선 1051척에 1건꼴로 사고가 발생했다. 894척 중 1건이었던 지난해보다 발생 빈도가 줄었다.
레저보트의 사고 발생 빈도(16명중 1건→20명중 1건)도 마찬가지다. 올해 레저보트 사고의 경우 표류사고가 74건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했다. 대부분 엔진고장이나 연료 고갈 등 부주의 사고였다.
이같은 사고 감소세는 해경이 지난 9월부터 속도표지판 설치, 캠페인 등 사고 예방에 집중한데다 강력한 단속을 벌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선제적인 사고 예방대책과 신속한 구조활동을 통해 더 안전한 서해를 만들어 가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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