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파타고니아, 위구르 강제 노동 착취 방조죄로 유럽서 고발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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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파타고니아, C&A 등 대형 의류 브랜드들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을 통해 이윤을 얻었다는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유럽헌법인권센터(ECCHR)는 이번주 네덜란드에서 나이키 등 의류 브랜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미국 의회는 작년에 '2020 위구르 인권정책법안'을 통과시켰고 올해 1월 강제노동 착취 실태를 근거로 위구르 지역 내 생산되는 모든 면화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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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나이키, 파타고니아, C&A 등 대형 의류 브랜드들이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을 통해 이윤을 얻었다는 혐의로 형사 고발됐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비영리단체인 유럽헌법인권센터(ECCHR)는 이번주 네덜란드에서 나이키 등 의류 브랜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불법적으로 노동력을 착취한 중국 공급업체를 자주 이용해서 이윤을 얻었다는 사유로 고발됐다.
해당 브랜드들의 노동 착취 방조죄가 인정될 시 이들은 네덜란드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베티 키에 C&A 대변인은 이번 소송건을 두고 "회사는 신장을 본사로 둔 제조업체로부터 어떤 의류도 구매하지 않았다"며 "해당 지역의 직물·실 공장과도 계약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강제 노동을 방조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의 공급망은 강제 노동이나 무단 하청을 용납하지 않는다"라고 부정했다.
나이키와 파타고니아 등은 아직 뚜렷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유럽헌법인권센터의 네덜란드 제소건은 프랑스, 독일에 이어 유럽 내 세 번째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 7월 해당 고발이 접수된 뒤 신장 지역에서 '반인륜 범죄'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 패션 유통업체 4곳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바 있다.
독일 검찰은 지명된 기업들에 대한 기소를 거부했지만 해당 지역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네덜란드 제소건이 승인될 경우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이 '위구르 지역 강제 노동력 착취' 문제를 압박 카드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는 작년에 '2020 위구르 인권정책법안'을 통과시켰고 올해 1월 강제노동 착취 실태를 근거로 위구르 지역 내 생산되는 모든 면화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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