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국내최초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1단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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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경북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국내 생산이 전무했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국내배터리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향후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차세대 소재 개발, 공정기술과 양산 능력 확보를 위한 집중 투자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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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까지 연산 8000톤 규모 생산 설비 추가구축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경북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준공했다.
2일 포스코케미칼 등에 따르면 이 공장은 남구 동해면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7만8535㎡부지에 연산 1만6000톤 규모로 1단계 준공이다. 이어 2023년 11월 까지 총 2500억원을 투입, 연산 80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포항공장에서 생산되는 인조흑연 음극재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보다 충전 발전 효율이 높고 고온에서 가공하는 제조공정 특성상 배터리가 부풀어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어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흑연 입자가 고르게 배치되면서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급속 충전이 용이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 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7600억원 규모의 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유치로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소재를 생산하는 이차전지 분야의 세계적인 배터리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까지 구축된 이차전지 분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앞으로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를 구축해 입주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을 육성하고 이차전지분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국내 생산이 전무했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국내배터리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향후 포스코그룹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한 차세대 소재 개발, 공정기술과 양산 능력 확보를 위한 집중 투자 등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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