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환경장관, 2년 만에 환경현안 논의한다

이한얼 기자 2021. 12. 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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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환경 공조가 확대된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한·중·일 환경부서 장관이 머리를 맞대고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2)를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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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22차 한·중·일 장관회의 개최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한·중·일 환경 공조가 확대된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한·중·일 환경부서 장관이 머리를 맞대고 환경 현안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등 동북아 환경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2)를 7일 오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영상회의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회의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야마구치 쓰요시 일본 환경성 장관이 참석한다.

한·중·일 환경 장관회의는 미세먼지 등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

한 장관급 협의체로 1999년 우리 정부 제안으로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개최된 제21차 회의 이후 2년 만이다. 3국 환경 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첫 회의다.

회의에서 3국 장관들은 대기질 개선·탄소중립 등 각국 주요 환경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동북아 환경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한정애 장관은 지난해 10월 우리나라 탄소중립 선언 이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발표 등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순환경제 사회 달성을 위한 논의도 예정돼 있다. 재생원료 사용 확대 등을 포함한 K-순환경제 이행계획 마련을 소개하고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 동북아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 탄소흡수원인 산림과 습지, 생태계 등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한 협력 강화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미세먼지 관련 중국과 협력을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수립·집행·성과 공유 등 전 과정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3국 장관은 미세먼지·생물 다양성 등 분야별로 향후 5개년(2021~2025년) 협력 방향에 협의한 제3차 공동행동계획(TJAP)과 제22차 회의의 결과 공동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한정애 장관은 “동북아 호흡 공동체로서 한·중·일 3국의 협력은 미세먼지 분야를 포함해 동북아 환경문제 해결의 주축”이라며 “이번 제2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는 미세먼지 해결 외에도 탄소중립·순환경제·생물 다양성 회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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