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짜' 정혜인 "축구·액션 잘 하는 이유? 현대무용 9년 배웠다" [인터뷰②]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정혜인이 남다른 축구 실력의 베이스에는 현대무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일 오후 정혜인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영화 '여타짜'부터 SBS '골때리는 그녀들'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혜인은 "축구도 마찬가지 액션도 마찬가지고 제가 잘 하는 모든 운동의 베이스는 현대무용이었다. 현대무용을 오랜시간 배우다 보면 내 몸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저희 배우들은 대사로서 감정을 표현하지만 현대무용은 몸으로 말하다 보니, 거기서 시작된 몸의 움직임을 액션에도 적용하고 축구에도 적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정혜인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서 연기를 전공 했다. 어느날 갑자기 무용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라며 "무브먼트 라는 수업이 있었다. 현대무용 선생님들이 오셔서 가르쳐 주셨는데, 그 날 멘붕에 빠졌다. 저는 몸치다. 수업을 하면서 '배우가 이렇게 몸을 못 써도 될까'라며 충격에 빠졌다. 성적 잘 내려고 엄청나게 노력했지만 결론적으로 B가 나왔다. 저보다 노력을 덜 한 것 같은데 원래 몸을 잘 쓰던 친구는 A+를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정혜인은 "대학교 4학년때 현대무용 학원을 찾았다. 기초수업부터 9년을 배웠다"라며 "초반 한 5년 정도는 하루에 3~4개 클라스에서 매일 수업을 받았다. 나중에는 일반인들에게 기초 레슨을 할 정도로 실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를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도박극이다. 오는 8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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