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리모델링 기금 1000억원으로 늘려 공공지원 강화"

김평석 기자 2021. 12. 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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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2일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성남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지역 리모델링 주택 조합장 5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둘러본 뒤 "노후한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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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조합장과 서울 개포동 리모델링 준공 현장 방문
은수미 시장이 서울 개포동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현장을 방문해 아파트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성남시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은 2일 “현재 520억원인 리모델링 기금을 오는 2023년까지 1000억원으로 늘려 성남지역 리모델링 대상 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전 성남지역 리모델링 주택 조합장 5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준공 현장을 둘러본 뒤 “노후한 아파트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 시장이 방문한 우성9차 아파트는 단위세대 평면 개선을 통한 세대 증축형 리모델링 사업(2019년 4월~2021년 11월)을 통해 2개동, 232세대의 전용면적이 약 29.7㎡씩 증가한 단지다.

지하 주차장을 신규 설치해 기존 122대이던 주차대수는 305대로 늘어났고 놀이터, 단지 내 도로 등의 공동시설도 새로 단장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됐다.

은 시장은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며 “꿈이 현실이 된 거 같아 놀랍다”, “리모델링 후 개선된 주거환경이 신축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함께 한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 조합장은 1기 신도시인 분당신도시 최초로 내년 상반기에 분담금 확정 총회와 이주를 진행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남시는 2013년 6월 28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을 조성해 현재 단지 7곳을 행·재정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성남시의 공공지원을 받는 단지는 Δ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5단지(1156세대) Δ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Δ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세대) Δ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세대) Δ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562세대) Δ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세대) Δ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6단지(1039세대)다.

이 가운데 한솔마을 5단지와 무지개마을 4단지는 수평·별동 증축 방식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지난 2월과 4월 각각 승인받았다.

성남지역에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은 247개 단지, 12만1032세대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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