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역대 최다' 강원, 일상회복 멈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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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방역당국이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박동주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은 2일 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2~3일 발생 추이 등을 지켜본 뒤 비상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최대 12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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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확진자 발생 추이 본 뒤 결정"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최근 강원도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방역당국이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박동주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은 2일 도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2~3일 발생 추이 등을 지켜본 뒤 비상조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는 비상조치를 내릴 경우 유관 단체와 협의를 거쳐 수위와 기간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최대 12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다.
박 단장은 “관련된 협회, 단체하고 영업시간을 어느 정도로 할지, 얼마간 할지 사전 협의하고 양해를 구한 다음에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도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하는 날이 열흘 이상 이어지면 의료대응체계가 한계에 다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시행한지 한 달 만에 도내 병상 가동률은 10~20%대에서 80%대로 급등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남은 중환자 병상은 단 3개 뿐이다.
박 단장은 “조만간 병상 154개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며 “최대한 방역 인력을 투입해 비상조치로 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 1일 105명, 2일 144명으로 이틀 연속 새로 쓰였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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