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여파→위드코로나 철회?..12월 극장가 비상 [종합]

전형화 기자 2021. 12. 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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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전파력이 강력한 것으로 전해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됐을 뿐더러 일일 확진자수가 5000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을 중단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가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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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오미크론 여파→위드코로나 철회?..12월 극장가 비상 [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드 코로나 정책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이 풀렸던 극장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11월 30일 오미크론 의심환자로 분류된 40대 A 씨 부부와 지인 B 씨(30대 남성) 등 3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별개로 역시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전파력이 강력한 것으로 전해지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됐을 뿐더러 일일 확진자수가 5000명을 넘어서자 정부가 지난달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코로나)을 중단하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로 돌아가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사적모임 인원 축소, 영업시간 제한, 집합금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르면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 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극장가는 다시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이 재개되는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화관은 11월부터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다. 백신패스관에서는 객석간 거리두기가 없어졌고, 팝콘 등 음식물 취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음식물 취사 허용관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극장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12월1일부터 백신패스관에서도 음식물 취사가 금지됐다.

극장업계는 매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영업시간 제한이 재개되지 않기를 바라는 한편 대신 백신패스관 운영을 줄이는 방안으로 정리되길 내심 바라고 있다.

현재 백신패스관은 청소년 입장이 가능했다가 청소년 집단감염이 늘자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만 입장을 허용했다가 다시 청소년 입장을 허용하는 등 정부 방침에 따라 유동적이었다. 새로운 정부 방침에 따라 청소년 백신패스관 입장도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12월과 1월 개봉을 준비 중이던 각 영화 배급사들은 비상이 걸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등 할리우드 영화들은 예정대로 개봉이 진행되지만 12월말과 내년 1월 초 개봉을 준비하던 한국영화 투자배급사들은 이날 일제히 비상회의에 들어갔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될 경우 극장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심리적인 두려움이 일어 관객이 급감할까를 고민하고 있다.

아직 공식발표하지는 않았지만 12월29일 설경구 이선균 주연 '킹메이커'와 한지민 이동욱 등이 출연한 '해피 뉴 이어' 등이 개봉할 계획이었다. 이중 '해피 뉴이어'는 티빙과 동시 공개라 개봉을 강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킹메이커' 측은 정부 발표를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내년 1월5일 개봉하는 '특송'과 아직 확정 발표는 안했지만 1월5일 개봉을 준비 중이던 '경관의 피'측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설을 앞두고 1월말 개봉할 계획이었던 '해적2'와 '비상선언' 측도 정부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개봉을 계획했던 류승룡 염정아 주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공유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 등이 결국 개봉을 연기했다. '서복'은 결국 올해 4월 티빙영화로 극장과 티빙에서 동시 공개됐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아직 개봉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이번 12월과 내년 1월 한국영화들이 제대로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이래저래 한국영화계에 근심이 커지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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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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