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5천명 돌파, 다시 긴장하는 영화계 [이슈&톡]

김종은 기자 2021. 12. 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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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5000명을 이틀 연속 넘어서며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심지어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영화관에서의 첫 집단 감염 사례도 확인되며 극장은 엄청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5000명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돌파 감염 사례가 속속들이 발견되기 시작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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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이후 극장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5000명을 이틀 연속 넘어서며 다시금 긴장감이 돌고 있다. 심지어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영화관에서의 첫 집단 감염 사례도 확인되며 극장은 엄청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극장은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곳 중 하나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총매출액은 51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73.3%가 감소했다.

올해 상황은 더 처참하다. 2021년 상반기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39만 명(약 38.2%) 감소한 2002만 명에 불과했고, 상반기 전체 매출액 역시 875억 원(약 32%) 감소한 1863억 원에 머물렀다. 이는 2004년 이후 최저 수치다.

다행히 점차 늘어나는 백신 접종자 수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정책 발표로 하반기의 영화계는 활기를 찾아갔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그간 개봉을 미루던 '모가디슈' '싱크홀' '기적' 등의 한국 영화는 물론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듄'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 등 해외 텐트폴 영화들의 개봉까지 더해지며 회복세에도 속도가 붙었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8월 총관객 수는 602만 명으로 1년여 만에 역대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9월부터 11월까지의 평균 관람객 수의 경우 170만 명을 넘어서며 안정세에 들어섰다. 심지어 11월 1일부터는 극장에서의 취식도 허용되며 극장가는 오랜만에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축포를 너무 일찍 터트린 게 화근이었을까. 영화관은 취식 허용 한 달 만에 다시 위기를 맞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인 5000명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돌파 감염 사례가 속속들이 발견되기 시작했기 때문. 더군다나 최근엔 2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관 내 집단 감염 사례까지 발견되며 정부는 12월 1일부터 영화관 내 모든 음식물 취식을 금지시켰다.

때문에 오는 12월 '킹메이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돈 룩 업' '매트릭스: 리저렉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등 기대작들의 개봉을 앞두고 있음에도 극장가의 분위기는 침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까지 더해지며 암울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과연 "정부가 내린 극장 운영 가이드에 맞춰 재정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힌 극장가가 이번 위기도 잘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매트릭스: 리저렉션'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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