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휴家&카페' 게스트하우스 예약시스템 구축 미뤄 이용자 불편

조영석 기자 2021. 12. 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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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북 제천시가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를 위탁 운영하는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휴家&카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려 했던 시민 A씨는 "휴家&카페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다른 숙박업소를 이용했다"며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았으면 온라인예약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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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위치, 객실정보 등 검색 어려워.."수수료 아끼려" 빈축
세명대 "제천시가 홈페이지 개설해 준다 해서 기다리는 중"
지난 7월 제천시 고암동에 개관한 휴家&카페 게스트하우스가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뉴스1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도심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충북 제천시가 조성한 게스트하우스를 위탁 운영하는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아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제천시에 따르면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4곳에 칙칙폭폭(영천동), 목화여관(교동), 엽연초하우스(명동), 휴家&카페(고암동) 등 4곳의 게스트하우스를 열었다.

이 가운데 휴家&카페를 제외한 3곳의 게스트하우스는 모두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도입해 손쉽게 객실 정보와 가격 등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초 운영을 시작한 휴家&카페 게스트하우스는 온라인 예약서비스가 안돼 전화번호나 주소 등을 찾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객실 정보 등도 일부 블로그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이용객의 불만을 사고 있다.

휴家&카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려 했던 시민 A씨는 "휴家&카페는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나오지 않아 다른 숙박업소를 이용했다"며 "세명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을 맡았으면 온라인예약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비난했다.

제천시는 뒤늦게 4곳의 게스트하우스 통합 홈페이지를 이달 중 개편, 이용자들이 각 게스트하우스의 객실 정보와 가격, 온라인예약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휴家&카페 위탁사인 세명대 산학협력단에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제안했지만, 세명대 협력단이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갖출 때 발생하는 수수료 때문에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개관식 당시 시가 지역 게스트하우스 온라인예약 관련 홈페이지 개편을 7월 말까지 해준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미뤄지고 있다"며 "현재 블로그 관리를 통해 전화 예약을 받고 있으며 통합 홈페이지 개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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