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증병상 부족 심화..가동률 90% 육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 수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증 환자 병상도 부족한 상황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앞에 나와있습니다.
오늘(2일) 발표 기준, 이틀 연속 위중증 환자 수는 700명을 넘었습니다.
한 달 전 3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게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부족 문제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했는데요.
수도권과 가까운 비수도권 지역 병상 가동률도 임계치여서 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옮기기도 쉽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중증 환자 병상은 38개인데, 현재는 3자리가 남은 상황입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서울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서울 5대 상급종합병원에서 보유한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약 94%에 달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며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이 75%를 넘으면 비상 계획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번 달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구분을 통해 병상 운용의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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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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