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영화 6년 만에 中서 개봉..限韓令 끝?

안진용 기자 2021. 12. 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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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를 인용한 현지 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오! 문희'는 3일 중국 관객들과 만난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 레디차이나 배경렬 대표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여전하다. 최근에는 중국 완다픽처스에 영화 '우리형'의 리메이크 판권 판매를 중계했다"면서 "'오! 문희'의 중국 개봉은 향후 양국의 문화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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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문희’전국서 동시 상영

“문화교류 새로운 물꼬 틀 것”

배우 나문희·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오! 문희(감독 정세교·사진)가 3일 중국에서 정식 개봉된다. 한국 영화가 중국에서 공개되는 건 6년 만이라 오랜 기간 지속된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종지부를 찍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를 인용한 현지 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오! 문희’는 3일 중국 관객들과 만난다. 이 영화는 지난달 30일 중국국가영화국의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개봉관 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가 중국 전역에서 동시 공개된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오! 문희’ 이전 중국 본토에서 선보인 마지막 한국 영화는 배우 전지현·이정재가 출연한 ‘암살’(2015)이었다.

‘오! 문희’의 개봉이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최근 중국은 한국 유명 드라마나 영화를 잇달아 리메이크하는 등 협력 방안을 다각화하는 분위기다.

중국 전문 에이전시 레디차이나 배경렬 대표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관심은 여전하다. 최근에는 중국 완다픽처스에 영화 ‘우리형’의 리메이크 판권 판매를 중계했다”면서 “‘오! 문희’의 중국 개봉은 향후 양국의 문화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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