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염병 권위자 "전파력과 치명률이 반비례? 꼭 그런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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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권위있는 전염병 학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와 위험성은 반비례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꼭 그런 건 아니다"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위협은 12월 말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진화를 통해 전파력을 높일 것이나 그렇다고 덜 위험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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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회 오미크론 대책회의서 증언
"3-4주 후면 오미크론 밝혀낼 수 있을 것"
영국의 권위있는 전염병 학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력와 위험성은 반비례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꼭 그런 건 아니다"라며 일축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위협은 12월 말까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에서 전염병을 연구 중인 닐 퍼거슨 교수는 현지시간 1일 영국 하원에서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대처방안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진화를 통해 전파력을 높일 것이나 그렇다고 덜 위험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퍼거슨 교수는 "바이러스는 호흡기에서 빠르게 복제하고 배출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을 뿐, 10일 후에 누군가 누군가가 죽든 말든 정말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영국의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단인 NERVTAG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를 구할 수 없었지만 초기 분석이 충분히 걱정스러운 신호를 제공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단체는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인체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대규모 감염이 잠재적으로 국민건강보험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신과 항체 치료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퍼거슨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들보다 심한 증세를 일으킬지, 약한 증세를 일으킬지는 지금으로선 너무 일러서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퍼거슨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과 백신 효과를 밝혀내는데 3주에서 4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달 말쯤 되면 그림이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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