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돌프→빅완, 美 인기 래퍼 잇단 총격 사망 '충격'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1. 12. 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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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래퍼로 각광받던 빅완(Big Wan)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최근 미국에서 래퍼들의 총격 사망 소식이 잇따르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빅완이 지난달 2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빅완의 사망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당시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일어났고, 위층 침실에 있던 빅완은 오전 9시 5분께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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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완 영 돌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라이징 래퍼로 각광받던 빅완(Big Wan)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최근 미국에서 래퍼들의 총격 사망 소식이 잇따르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빅완이 지난달 2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19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빅완의 사망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당시 주택가에서 총격전이 일어났고, 위층 침실에 있던 빅완은 오전 9시 5분께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빅완은 지난 3월 세계 유력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Pitchfork)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촉망받는 래퍼였다. 피치포크는 "빅완은 밀워키에서 가장 훌륭한 래퍼로, 재미있는 랩을 구사한다"고 호평한 바다.

빅완의 비보가 전해지자 생전 그와 음악 활동을 함께한 동료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미국에서는 지난달에도 총격으로 인기 래퍼가 사망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현지시간) 각종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 돌프(Young Dolph)가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제과점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향년 36세.

신원 미상의 사람이 차를 몰고 와 쿠키를 사기 위해 제과점을 찾은 영 돌프를 향해 총을 겨눈 것으로 알려졌다. 영 돌프는 지난 2017년에도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바 있다.

지난 2016년 '킹 오브 멤피스(King of Memphis)'로 데뷔한 영 돌프는 이후 다양한 음악적 활동으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특히 지난해 8월 발매한 '리치 슬레이브(Rich Slave)'로는 '빌보드200'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평소 진실성 있는 노래와 행동으로 주목받아왔지만, 이날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지에서는 "영 돌프의 갑작스럽고 비극적인 죽음에 깊은 슬픔에 빠졌다. 세상은 너무 빨리 사랑받는 예술가를 잃었다"며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빅완, 영 돌프 인스타그램]

빅완 영 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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