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코로나 백신 맞아야 하나'..미 전염병 최고 권위자 대답은?

최서윤 기자 2021. 12. 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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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사람들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은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1일(현지시간) 밤 CNN 타운홀에서 '사람들이 매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지' 묻는 앵커 앤더슨 쿠퍼의 질의에 "솔직히 말하면 우리도 모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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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시간이 말해줄 것"
"부스터샷이 면역 지속력 제공하길 바랄 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최고 의료 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중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사람들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백신을 맞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은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1일(현지시간) 밤 CNN 타운홀에서 '사람들이 매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할지' 묻는 앵커 앤더슨 쿠퍼의 질의에 "솔직히 말하면 우리도 모른다"고 답했다.

그는 "한 가지 나와 동료들이 관심 갖는 부분은 부스터샷이 항체 수치를 높은 수준으로 올릴 뿐만 아니라, 더 큰 면역 반응을 얻을 수 있는 '친화도 성숙(affinity maturation)'을 유도할 것인지"라며 "그렇게 되면 8개월마다 9개월마다 부스터샷을 맞을 필요가 없도록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그런 면역 지속력을 가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그렇지 않게 되면, 앞으로 발병 상황과 전 세계적인 팬데믹 진화가 어떻게 될지에 강하게 의존하며 대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파우치 소장은 "따라서 솔직한 대답은 무엇이 필요할지 우리도 모른다는 것"이라면서도 "부스터샷으로 지속적인 보호능력을 갖춰 늘 새 변이를 추적할 필요가 없길 바란다. 그건 앞으로 두고 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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