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 고품질 표고 신품종 '태향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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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고품질 표고버섯 신품종 '태향고'를 개발해 재배시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한심희 산림미생물연구과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표고버섯은 중국산 품종으로 고품질의 국산 품종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였다"면서 "생명공학 육종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국산품종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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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온성 품종, 국산 표고 품종 재배 확대·자급률 증대 기여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고품질 표고버섯 신품종 '태향고'를 개발해 재배시험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태향고는 톱밥재배용 버섯으로 버섯 발생 온도가 5~15도 범위로 늦가을과 이른 봄에 생산이 적합한 저온성 품종이다.
이 버섯이 크고 단단하며 식감이 우수하다. 또 갓이 두껍고 다른 품종에 비해 천천히 펴지며 대가 굵어 버섯의 무게도 무겁다. 다른 품종보다 커 스테이크 등 각종 요리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표고버섯에는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해 주는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있고 항산화 효과를 갖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에르고티오네인은 물론 단백질,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D, 무기질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현재 태향고에 대해 품종 출원 뒤 등록을 위한 재배시험을 진행 중이며 등록 후에는 재배를 원하는 지자체 및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한심희 산림미생물연구과장은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표고버섯은 중국산 품종으로 고품질의 국산 품종 개발 및 보급이 시급한 실정였다"면서 "생명공학 육종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와 생산자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국산품종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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