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물가 6개월 연속 상승..농축산물·서비스 모두↑

심영석 기자 2021. 12. 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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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의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모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9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충남지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1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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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比 신선채소 대전 8.7%·충남 8.2% 폭등
수입원자재 상승 지속 등 물가 불안요소 여전
2021년 11월 기준 대전지역소비자물가지수 및 전년동월비 등락률 추이(충청지방통계청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대전·충남의 소비자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요금 모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을 옥죄고 있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대전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39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7% 각각 상승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5월과 6월 106.77에 이어 Δ7월 107.03 Δ8월 107.52 Δ9월 107.92 Δ10월 107.99 Δ11월 108.39 등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5.5% 각각 올라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8.7%, 전년동월대비 8.5% 각각 상승해 생활물가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Δ교통 13.1% Δ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6.8% Δ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4.3% Δ음식 및 숙박 4.0% 등이 올랐는데, 교통의 경우 휘발유가 고공행진이 1년 가까이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0% 각각 상승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탁료, 외식비 등 매출이 감소한 업종들이 서비스요금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 기준 충남지역소비자물가지수 및 전년동월비 등락률 추이(충청지방통계청 제공) © 뉴스1

충남지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1로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충남지역 역시 올 들어서 5월과 6월 107.00에 이어 Δ7월 107.16 Δ8월 107.79 Δ9월 108.26 Δ10월 108.50 Δ11월 108.91로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5.5% 각각 올라 서민들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지출목적별로는 Δ교통 13.1% Δ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4.5% Δ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3.9%, Δ음식 및 숙박 3.9% Δ주택․수도․전기 및 연료 3.2% 등 생활 물가 전반에 걸쳐 폭등세가 이어졌다.

이밖에 개인서비스 요금은 외식비 등이 오르면서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했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 인상 등을 단행했지만 멈추지 않는 수입 원자재 상승 등 변수가 많아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실정 ”이라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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