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받다 20대 대학생 사망

/사진제공=뉴스1

서울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 성형수술을 받던 20대 대학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강남 A 성형외과 의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20대 B씨는 해당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 상태에서 안면윤곽 수술을 받은 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유족은 의료진 과실로 B씨가 사망했다며 지난 3월 중 A 병원 의사 2명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은 수술실 CCTV 영상과 의료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추가 감정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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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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