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학교 비정규직 2차 총파업..급식·돌봄 일부 차질

양영전 2021. 12. 2. 1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제주에서 학교 교육공무직 노동자 120여명이 2차 총파업에 나섰다.

제주학비연대는 "임금교섭 사상 처음으로 상경 2차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며 "총파업을 기점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0일 1차 총파업 당시 제주에선 약 400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약 120명 참여…빵·우유 대체급식 시행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총파업에 나선 지난 10월20일 급식실 노동자들의 파업 참여로 제주시 탐라중학교 학생들이 빵과 음료 등 대체 식단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 2021.10.20. 0jeoni@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2일 제주에서 학교 교육공무직 노동자 120여명이 2차 총파업에 나섰다. 도내 공립 172개 학교 중 54곳에서 급식·돌봄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에선 조리사·조리실무사 78명, 구육성회·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돌봄전담사·청소원 등 43명 등 121명이 파업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급식을 간소화하거나 빵과 우유로 대체하는 대책을 시행했다. 단축수업을 하는 학교도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앞에 모여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파업 참여 인원 중 소수만 상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비연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6월4일 교섭 요구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본교섭 3회, 실무교섭 10회를 실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제주학비연대는 "임금교섭 사상 처음으로 상경 2차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며 "총파업을 기점으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0일 1차 총파업 당시 제주에선 약 400명이 참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