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전북 71명 확진..역대 3번째 기록

이지선 기자 2021. 12. 2.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일 발생한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1명으로 집계됐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완주지역 확진자(전북 6401번)가 요양시설로 옮기는 과정에서 감염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까지 누계는 모두 10명(전주 9명·완주 1명)이다.

완주(9명)에서는 유증상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일가족과,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5천명대로 치솟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국내 유입이 확인되는 등 방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방역복을 입은 해외입국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국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일 부터 16일까지 2주간 내국인 포함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조치를 시행한다.2021.1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지난 1일 발생한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15일 75명과 지난 9월17일 73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로 유입된 사실이 확인된데다 최근 전북지역에 지속적으로 감염세가 확산하는 만큼 폭발적인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1일 하루 전북지역에서 71명(전북 6383~6454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일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1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9명, 완주 9명, 군산·남원 8명, 익산 7명, 고창 6명, 정읍·진안 2명이다.

전주(29명)에서는 A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완주지역 확진자(전북 6401번)가 요양시설로 옮기는 과정에서 감염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재까지 누계는 모두 10명(전주 9명·완주 1명)이다.

Y어린이집 관련 25번째 확진자와 Y초등학교 관련 22~28번째 확진자 등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나왔다.

이밖에도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에서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들이 발생해 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완주(9명)에서는 유증상 검사를 받고 확진된 일가족과,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뒤 감염된 사례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8명)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들 6명과 유증상 검사를 진행한 2명이 확진됐다.

남원(8명)은 기존 확진자인 6357번의 자녀 6383번이 확진됐다. 또 6383번과 접촉한 3명도 추가 감염됐다. 이어 유증상 검사를 받은 6416번과 그의 접촉자 3명 등 4명도 확진됐다.

익산(7명)에서는 전날 처음 확인된 '익산 가족·교회모임 관련' 8~1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한 교회에서 소규모 기도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6명) 지역 확진자 중 1명은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한 22번째 확진자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정읍과 진안에서는 2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2일에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정읍에서 고창 의료기관과 관련 확진자 1명(누적 23명)이 추가됐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제 전북지역도 이대로라면 수일 내로 하루 100명, 200명의 확진이 가능한 엄중한 상황"이라고 경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를 위해 이동과 만남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특히 청소년 백신과 관련해 부모님들의 과학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