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493개 도로 구간 미세먼지 집중관리..청소 등 저감 활동

나혜윤 기자 2021. 12.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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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493개 도로 구간(1972km)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 및 측정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화 조치는 올해 11월29일에 열린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제3차 시행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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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집중 관리
한국환경공단 앱(에어코리아) 통해 미세먼지 상황 공개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청소 차량이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2021.3.1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493개 도로 구간(1972km)을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해 미세먼지 저감 및 측정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화 조치는 올해 11월29일에 열린 제7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제3차 시행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자체별 집중관리구역(어린이·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지역)에 인접한 도로, 일교통량 2만 5000대 이상인 도로, 도로 미세먼지 기준(PM10 200㎍/㎥)을 초과하는 도로 등 전국 총 493개 도로 1972km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우선 집중관리 도로에 대한 청소를 1일 2회 이상으로 늘리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시에는 1일 3∼4회로 강화한다. 도로청소는 고압살수차, 진공노면차, 분진흡입차 등을 이용하고, 기온 5℃ 미만인 경우는 도로 결빙 우려 등으로 물청소를 하지 않는다.
또 주변 건설공사장 등 주요 미세먼지 유입원을 파악해 차량 세륜시설 운영 등 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적정한 조치를 하였는지 확인하고, 도로에 유입될 여지가 있는 먼지는 사전에 청소를 한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도로 미세먼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집중관리도로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모바일 앱(에어코리아)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지난 1, 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이어 이번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맞춤형 대책을 시행하여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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