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빠' 월 30만원..세종시 보육발전 5개년 계획 발표

엄기찬 기자 2021. 12. 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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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와 부모의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세종' 비전을 담은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세종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보육에 몸담은 종사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줄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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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15곳 확대
세종시 "전국 최고 수준 보육환경 조성"
이춘희 세종시장이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세종시 제공).2021.12.2/©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세종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와 부모의 행복 가치를 실현하는 세종' 비전을 담은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학부모와 보육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12개 정책과제, 53개 사업계획을 담은 '보육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어린이집 운영모델을 개발해 보육서비스의 상향 평준화하고, 대체인력(대체조리사, 비담임교사, 중간관리자) 지원을 확대해 보육교직원의 근무여건을 개선한다.

양적 기반 확대 중심에서 보육의 품질 개선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하는 등 보육서비스의 내실화와 함께 신뢰성 강화를 위해서다.

또 현재 11곳인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2025년까지 15곳으로 확대하는 등 지역별 거점 어린이집을 운영해 공백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차별없이 보육·교육을 받도록 교육청과 협력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공동 수급 계획을 마련하고, 보육 교직원과 부모교육 등도 연계한다.

2025년까지 장애아전담어린이집 1곳을 추가 확충하고, 장애아통합어린이집 13곳을 운영해 장애아와 다문화 자녀를 위한 취약계층 보육지원도 강화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 15곳에서 2026년까지 25곳으로 늘리고, 시간제보육기관은 현재 8곳에서 2025년까지 8곳을 더 추가해 빈틈없는 돌봄체계도 구축한다.

육아가 쉽지 않은 초보 엄마와 아빠를 위해 온라인 부모교육과 육아멘토 육성도 지원하고, 육아정보 앱도 개발·배포하는 등 스마트 양육환경 또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에 맞춰 기존의 출산축하금 외에 첫만남이용권(200만원 상당 바우처 지급)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가정에서 영아를 키우는 부모를 위해 24개월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영아수당도 도입했다.

남성의 육아를 장려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이 돌보는 아빠 장려금'을 신규로 지원한다. 가구당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180만원까지 준다.

시 관계자는 "세종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보육에 몸담은 종사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줄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예산을 증액하는 등 세종시민 누구나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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