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수' 제주시 식당·목욕탕 공개..방문자 검사 받아야

제주시 한림읍 소재 백부장집·대동목욕탕

제주시 한림읍 서부보건소에서 한 주민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2020.7.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는 2일 다수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제주시 한림읍 소재 업소 2곳을 공개했다.

해당 업소는 일반음식점인 '백부장집'과 목욕장업소인 '대동목욕탕(남탕·여탕)'이다.

도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30일 사이 백부장집 방문자, 24일부터 29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 사이 대동목욕탕 남탕 방문자,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대동목욕탕 여탕 방문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당부하고 있다.

해당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 제주안심코드와 출입자 수기 명부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접촉자를 모두 파악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동선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