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58명 확진..110명은 돌파감염 추정사례

부산=조원진 기자 2021. 12. 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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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기존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16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월 한 달 간 발생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등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5명이 감염돼 누계 확진자는 환자 35명, 종사자 10명, 접촉자 1명 등 46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는 14명이며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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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서 신규 집단감염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58.7%..일반병상 51.9% 가동
11월 확진자·사망자·위중증환자 크게 늘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경제]

부산에서는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기존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16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월 한 달 간 발생한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등이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일 0시 기준으로 15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체 확진자 중 1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6명은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신규 확진자 중 110명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됐다.

동래구 소재 노인주간보호시설에서는 신규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용자 1명이 가족 접촉자로 검사를 받고 30일 확진된 이후 이용자 11명,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12, 종사자 5, 가족 1 등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해운대구 시장에서는 종사자 29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감염됐고 동구 시장에서도 종사자 5명,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목욕장에는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동래구 목욕장에서도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사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5명이 감염돼 누계 확진자는 환자 35명, 종사자 10명, 접촉자 1명 등 46명으로 늘었다. 동래구 초등학교에서는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또 다른 동래구 초등학교에서도 접촉자 2명과 확진된 학생들이 다닌 어학원의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확진자는 36명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5명, 40~50대 5명이며 30대 이하 2명이다. 위중증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는 14명이며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6명이다. 특히 70대 이상 위증중 확진자 24명중 14명은 돌파감염 추정사례로 나타났다.

입원 치료 중인 확진자는 1,266명으로, 병상배정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없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보유 병상 63개 중 37개를 사용해 58.7% 가동 중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의 중등증 병상, 준중환자 병상 및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모두 더한 일반병상은 645개 중 335개 사용해 가동률 51.9%를 보이고 있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 병상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664개 사용해 가동률 59.9%를 보였다.

11월 한 달간 확진자 중 위중증으로 이행된 확진자는 40명으로,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25명, 60대 5명, 40~50대 6명, 30대 이하 5명으로 집계됐다. 재원 위중증환자수는 하루 평균 17.4명으로 10월 하루 평균 9.8명보다 크게 늘었다.

사망자도 21명으로 나타나 전월 8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사망자 연령대는 60대 2명, 70대 이상 19명이다. 현재 사망자 누계는 184명, 누적사망률은 1.12%로 조사됐다.

11월 총 확진자는 2,431명, 하루 평균 확진자 81명으로 10월 확진자 1,198명, 하루 평균 확진자 38.6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40.1%, 40~59세 22.5%, 19세 이하 19.0%, 20~39세가 18.4%로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 비율이 전월의 24.1%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33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13.7%를 차지했고 특히 초등학생 확진자가 189명으로 10월의 80명에 비해 배 이상 늘었으며 중학생 확진자도 증가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확진자는 모두 97명으로 파악됐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는 전체 확진자 대비 21.9%인 532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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