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급식·돌봄교육 일부 차질

김홍철 기자 2021. 12. 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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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교실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파업은 내년 임금 인상안 등을 놓고 교육당국과 노동단체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김영학 학교지원과 사무관은 "내년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율이 안되서 2차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협상안에 대한 타결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본다. 파업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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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개교 9632명 비정규직 중 212개교 624명 파업 참여
경북교육청 전경.© 뉴스1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지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학교의 급식과 돌봄교실 등이 차질을 빚고 있다.

파업은 내년 임금 인상안 등을 놓고 교육당국과 노동단체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945개교에서 근무하는 9632명의 비정규직 노동자 중 212개교 624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학교 급식은 식단을 축소하거나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빵·우유 등 대체식 제공 등 학교 상황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

돌봄교실과 특수교실의 경우 학교 관리자가 대신 운영하거나 마을을 연계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체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파업이 하루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학 학교지원과 사무관은 "내년 임금 인상안에 대해 조율이 안되서 2차 파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협상안에 대한 타결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본다. 파업으로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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