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규제자유특구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 본격화

김장욱 2021. 12. 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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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규제자유특구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이 본격화, 이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 허브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이하 대구규제자유특구)의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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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협동로봇 활용 서비스 제공 실증 착수

대구규제자유특구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이 본격화, 이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 허브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유진엠에스 실증 공정.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규제자유특구에서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이 본격화, 이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 허브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시에 따르면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이하 대구규제자유특구)의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제조·생산 분야 4개 현장과 생활공간을 공유한 비대면 방역·살균 서비스를 위한 2개 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이다.

특히 이번 실증으로 대구규제자유특구 내 모든 현장에서 실증을 시행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조·생산현장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의 이동 중 바코드 인식, 검사, 폴리싱(연마), 이·적재, 자세변경 등의 작동을 실증,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효율 증대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어려운 다품종 소량 생산 위주의 중소기업에 저비용으로 유연한 생산공정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청 별관 및 엑스코 등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이동식 협동로봇을 활용한 살균·방역 서비스 실증을 통해 비대면 로봇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앞으로 사람과 공간을 공유하는 다양한 로봇 기반 서비스 발굴을 통한 로봇 융복합 신시장의 창출과 활성화까지 기대된다.

대구규제자유특구 내 실증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증데이터를 활용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외 표준 선도에 기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는 그동안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로봇산업을 육성해왔으며, 대구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각인됐다"면서 "대구규제자유특구 실증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 허브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지정된 대구규제자유특구는 성서산업단지와 3산업단지 등 8.3㎢ 규모로, 지정기간은 오는 2024년 7월까지 4년간이다.

이를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의 활용범위 확대를 통한 로봇 신산업 시장 선도 및 이동식 협동로봇 안전기준 마련, 신뢰성 검증으로 국내·외 표준 선도 등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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