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사랑상품권 인기..11개월동안 1000억원 돌파

정우용 기자 2021. 12. 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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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 판매액이 지난 1일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을 500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 부양책 마련을 위해 최대 1100억원까지 판매규모를 확대하고 개인별 카드 구매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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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선불카드형 김천사랑카드 출시 기념식을 가진 김충섭 김천시장이 관계자들과 카드 출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2020.4.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포함) 판매액이 지난 1일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판매금액은 1007억원으로 종이형 상품권이 224억원, 김천사랑카드가 783억원이며, 사용률도 96%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판매목표인 500억원의 2배 이상되는 금액으로 2019년 30억원, 지난해 6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된 금액이다.

김천시는 올해 김천사랑상품권을 500억원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고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자금의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기 부양책 마련을 위해 최대 1100억원까지 판매규모를 확대하고 개인별 카드 구매한도를 월 7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늘렸다.

김천사랑카드는 4만3500매 이상이 등록돼 사용중이며, 시민 3명 중 1명꼴로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카드형의 경우 올해 업종별 사용현황을 분석하면 음식점(카페 등) 23.1%, 소매점(슈퍼마켓, 편의점 등) 16.8%, 주유소 12.3%, 취미·문화·스포츠 9.8%, 병원·약국 9.1%, 농·축협직판장 9.0%, 학원 5.4%, 정육점·농수축산물점 5.0%, 농어업용품 3.3%, 수리·차량정비·부품 2.8%, 기타(가전제품, 가구 등) 3.4%로 나타났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제적인 혜택을 주는 김천사랑상품권을 적극 애용해 생활비도 절약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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