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로 다시 만나는 고 이용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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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기자이면서 암으로 작고하기 전까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헌신한 고 이용마 기자가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우리를 찾아온다.
MBC는 2일 밤 10시50분 특집 다큐멘터리 '이용마의 마지막 리포트'를 방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전·현직 MBC동료들은 물론 고 이용마 기자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손석희 전 JTBC 앵커, 변상욱 YTN 앵커, 정세진 KBS 아나운서 등 타사 방송인들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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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기자이면서 암으로 작고하기 전까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헌신한 고 이용마 기자가 MBC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로 우리를 찾아온다.
MBC는 2일 밤 10시50분 특집 다큐멘터리 '이용마의 마지막 리포트'를 방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MBC는 보도자료에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있던 2018년 겨울에서 2019년 봄까지, 영면에 들기 불과 몇 개월 전까지도 이용마는 자신의 소신을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기를 주저하지 않았고, 죽음과 맞서는 자신의 모습을 셀프 카메라로 기록하기도 했다"며 "자신이 쉬게 될 장지를 직접 고르고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기는 말까지 제작진과 함께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용마의 마지막 리포트'는, MBC를 사랑했고,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한 한 언론인에 대한 기록"이라고 덧붙였다.
투병 중인 고 이용마 기자의 생전 모습. (MBC제공)
고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8년 8월21일 향년 50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2011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으로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파업에 앞장섰던 이 기자는 2012년 3월 ‘회사질서 문란’을 이유로 해고된 언론인이다. 법원은 부당해고라 판정했지만 이 기자의 복직은 5년 9개월이 지난 2017년 12월에야 이뤄졌다. 해직기간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도 이 기자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전·현직 MBC동료들은 물론 고 이용마 기자와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손석희 전 JTBC 앵커, 변상욱 YTN 앵커, 정세진 KBS 아나운서 등 타사 방송인들도 참여했다. 다큐멘터리 홍보를 위한 동영상 인터뷰엔 김태호 MBC PD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해당 다큐를 기획한 동기, 제작과정 등을 담은 연출 김만진 MBC PD 인터뷰 기사 등을 추가로 참고할 만하다. <삶의 끝에서...이용마, 카메라를 켜다>(한겨레, 김영희 선임기자)
MBC가 선공개한 다큐 영상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youtu.be/r8ljUX7J0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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