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학폭 피해 주장 A씨 "허위사실 협박? 사실 아냐"

구자윤 2021. 12. 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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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 A씨가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박초롱 측의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박초롱 측에선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죄'가 성립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협박죄 중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고, 협박죄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허위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박초롱 측은 제가 허위사실로 박초롱을 협박했다고 기사화함으로써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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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뉴스1

걸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동창생 A씨가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죄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박초롱 측의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A씨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아직 판결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박초롱 측에서는 무엇이 그렇게 두렵고 급하기에 이런 허위사실로 기사를 내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박초롱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박초롱 측에선 ‘허위사실에 의한 협박죄’가 성립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협박죄 중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됐고, 협박죄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허위사실로 협박한 것은 아님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박초롱 측은 제가 허위사실로 박초롱을 협박했다고 기사화함으로써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제가 학창시절에 박초롱에게 집단폭행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고, 그에 따라 사과를 요구했을 뿐인데 사과를 요구한 부분이 협박에 해당한다고 경찰이 1차로 판단한 것뿐"이라며 "과거 학폭사태에 관하여 피해자로서 사과를 요구한 것이 공인인 연예인에게 협박죄가 될 수 있는지 최종적인 판단은 법원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에서 지난달 12일 받은 불송치결정서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박초롱은 지난 3월 자신이 박초롱의 동창이라고 밝힌 네티즌 A씨가 고등학교 시절 박초롱과 우연히 마주친 뒤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박초롱은 SNS를 통해 “결단코 김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뺨을 때린 적도, 옷을 벗긴 적도, 폭행을 행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박초롱의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 제보 등을 이유로 A씨를 고소했다. 이에 A씨는 무고죄로 박초롱을 고소했다.

박초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림은 지난달 22일 “경찰 수사 결과, 제보자가 허위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되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며 “앞으로도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내용을 게시 및 유포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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