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눈물.."불편함 · 분노 드려 송구 ·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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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많은 분이 불편함과 분노도 느꼈을 텐데 너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라면서 "약 10년이 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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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사생활 논란에 대해 "많은 분이 불편함과 분노도 느꼈을 텐데 너무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말씀드리는 것이 실은 자리를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라면서 "약 10년이 지났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위원장은 "다만,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30년 지난 이후에 좀 더 아이에게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로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건지,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건 지를 묻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아마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적어도 지켜야 하는 아이들, 평생 고생한 어머니를 보살펴야 했다."라며, "죽을 만큼 버텼고 일했고 공부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이 대목에서 감정이 북받친 듯, 조 위원장은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또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다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 것으로 알고, 저 역시 현 가정에서 두 아이, 특히 제 둘째 아이,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랑받고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장교 출신, '30대 직장을 다니는 엄마'인 조 위원장은 최근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1호 인재로 영입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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