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요트 강사 부탁에 김치 담가 전달.."감동의 눈물"

입력 2021. 12. 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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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요트·보트 강사의 부탁에 환자용 김치를 담가 선물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백종원 대표로부터 환자용 김치를 선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백종원 대표님 대단하다", " 가슴이 뭉클하다", "김치 종류별로 준 게 센스다", "성공한 사람이 오래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 "백종원 진짜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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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용 김치 레시피 질문에 직접 담근 김치 3통 전달
작성자, "직접 담가서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왼쪽)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오른쪽) 작성자가 공개한 백종원대표가 보낸 김치. / 사진 =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네이트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요트·보트 강사의 부탁에 환자용 김치를 담가 선물한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백종원 대표로부터 환자용 김치를 선물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백종원 대표님 정말 이러시면 어쩝니까...제가 눈물이'라는 제목의 글 작성자 A 씨는 본인을 한강에서 요트·보트 강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예인이나 공인들도 교육생으로 만났다던 A 씨는 백종원 대표 역시 교육생으로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방송에서 비춰졌던 백 대표의 구수한 말솜씨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 모두 그대로였지만, 방송 설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사진 = 네이트판

A 씨는 "남의 일이라 생각되었던 그런 것들이 나 자신에게 일어나니 이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다"며 사연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백 대표님 교육 수료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 친누나에게 전화 한 통이 왔다. 누나의 시동생이 아파 환자식을 해서 반찬을 갖다주는데 김치가 먹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환자가 먹을 수 있는 김치 만드는 방법을 물어봐 줄 수 있냐는 부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전화를 하려다 바쁘실 거 같아 장문의 문자를 드렸다"고 말하며 "30분 정도 지나자 핸드폰으로 백 대표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백 대표는 A 씨에게 "김치를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파프리카 가루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며 "개발팀에 얘기했으니 3일 정도 테스트해보고 알려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신 감사를 표하는 A 씨에게 "너무 감사하지 말아라. 우리도 테스트 한 번 해볼 겸 좋다"고 말했습니다.

3일이 지나자 A 씨에게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그는 "백 대표님 매니저가 연락을 줬다. 백 대표님이 개발실에서 만든 김치 갖다주라고 해서 갖고 왔다고..김치 3통을 들고 오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 네이트판

그는 "감동의 눈물이 흘렀다. 김치 앞에 두고 큰 절을 올리고 싶었다"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A 씨는 김치를 누나에게 전달한 후 백 대표에게 전화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A 씨는 "제가 연락드렸을 때 본인을 됐다고 했지만 마음이 그렇지 않다. 보답할 기회를 달라"며 "마음이 너무 무겁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습니다.

A 씨는 "김치 담그는 방법만 알려주셔도 되는데 직접 담가서 주시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라며 "이렇게 백 대표님의 선행에 대해 알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돼 늦게나마 글을 쓴다. 저희 식구 모두 백 대표님한테 너무 큰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TV에 또 종횡무진 나오시던데 건강 잘 챙기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백종원 대표님 대단하다", " 가슴이 뭉클하다", "김치 종류별로 준 게 센스다", "성공한 사람이 오래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 "백종원 진짜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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