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오늘도 확진자 5천 명대·이재명 2030 전문가·이준석 이틀째 잠행

SBSBiz 2021. 12. 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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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뒤 지난 화요일(30일) 오미크론 의심환자로 분류된 40대 A 씨 부부와 이들의 지인인 30대 남성 B 씨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이들과 별개로 지난 달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게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백신 미접종자로 알려졌습니다.

10대 아들과 A 씨의 가족과 지인 등 4명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로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전파 방지를 위해 입국 제한 국가를 확대하고, 2주간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는 예방접종에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 오늘도 확진자 5천 명대

오늘도 코로나 확진자는 5천 명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젯밤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0명 늘어난 4천3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시간대 집계로는 사상 최다 기록으로, 자정까지 추산할 경우 1일 확진자는 다시 5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중증 환자도 하루 전보다 60명 이상 늘면서 720명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중환자 병상은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어서 병상 대란에 대한 우려가 키우고 있습니다. 

◇ 이재명 2030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청년 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는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2030 전문가 4명을 영입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 AI 프로그램을 개발한 대학생 김윤기 씨와 데이터 전문가 김윤이 대표, 뇌과학자 송민령 박사, AI 연구자 최예림 교수 등 4명이 민주당 선거대책위에 합류했습니다. 

또  ‘쌀집 아저씨’란 애칭으로 불린 예능 PD 출신 김영희 전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을 영입해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길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이번 주 내로 당과 선대위 개편을 마무리 지은 뒤 청년과 성장을 앞세워 지지율 역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 이준석 이틀째 잠행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어제까지 이틀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부산, 순천, 여수를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당분간 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무리하게 연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야당 대표와 대선 후보 간 유례없는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불참으로 오늘 예정됐던 선대위와 최고위 회의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 곽상도 영장 기각

대장동 사업자에게 편의를 봐준 대가로 아들이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앞서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사업자 선정 때 화천대유 김만배 씨에게 도움을 준 뒤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구속 영장을 청구했는데요.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보여 피의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고, 구속해야 할 필요성과 상당성도 소명이 부족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법원이 곽 전 의원의 구속 영장을 기각하면서 '50억 원 약속 클럽' 실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 손준성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고 있는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반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손 검사의 구속영장 심사를 엽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을 전후해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 등을 지시하고, 이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달 23일 공수처는 손 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그래서 이번 영장 발부가 수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정치적 목적의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예쁜 브로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상임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씨를 둘러싸고 이른바 '브로치'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조동연 교수를 향해 "어딜 봐도 제가 보기에는 그냥 20대, 30대를 향한 일종의 전투복 위에 단 브로치 정도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조 위원장이 실질적인 일을 할 수 없을 거란 취지의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대한민국 군인과 전문직 여성의 명예를 훼손한 망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 이수정 교수도 김 위원장의 예쁜 브로치 발언 듣고 어떤 생각 하셨냐'는 질문을 받고 "같은 여성으로서 참 안타깝다"며 "정말 위로를 드린다"고 답변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 위원장은  "여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겉만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의 영입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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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 묶고 6시간 폭행

10대 여학생들이 또래 몽골 출신 여학생에 끔찍한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7월 경남 양산의 한 가정집에서 선배 여중생 4명이 몽골인 여중생 A 양을 무려 6시간에 걸쳐 집단 폭행했는데요. 

가해 학생들은 피해 여학생의 이마에 국적을 비하하는 욕설을 적어놓고 머리엔 속옷을 뒤집어씌운 채 도망가지 못하게 손발까지 묶었습니다.

피해 학생은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까지 왔지만, 폭행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가해자들이 찍은 폭행 영상은 2주 전 학교에까지 퍼지면서 피해 학생은 극도의 수치심과 트라우마로 등교도 못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가해 학생 중 2명은 집단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다른 2명은 만 14살이 안 된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을 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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