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조찬기도회' 참석..윤석열과 대면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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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축사는 2부 행사 중간 순서로 마련됐으며 문 대통령은 2부가 시작되는 오전 7시 30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전 6시 20분쯤 시작한 1부 행사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전 6시 50분을 전후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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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축사는 2부 행사 중간 순서로 마련됐으며 문 대통령은 2부가 시작되는 오전 7시 30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다만 같은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문 대통령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오전 6시 20분쯤 시작한 1부 행사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전 6시 50분을 전후해 자리를 떠났습니다.
만일 문 대통령과 윤 후보의 참석 시간대가 겹쳤다면 윤 후보 선출 뒤 첫 대면이 될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조찬기도회 인사말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의 남과 북은 하나의 공동생명체"라며 "비핵화 속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공의와 회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것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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