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 영양제는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윤새롬 2021. 12. 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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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는 칼슘과 인산염이 재흡수 되는 것을 도와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도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예전에 비타민 D를 챙겨 먹었다고 해도 최근 1년 이상 먹지 않았다면 혈중 수치는 이미 다시 돌아와 낮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함량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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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신장에서는 칼슘과 인산염이 재흡수 되는 것을 도와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면역조절 기능에도 관여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역할도 하며,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과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합성에도 관여하는 등 다양한 작용을 한다. 따라서 골다공증을 걱정하는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도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현재 비타민 D를 보충하고 있는 경우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수빈 약사가 비타민 D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비타민 D 영양제는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할까?
비타민 D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공복보다는 식사 중이나 식사 후 복용하면 흡수가 더 잘 된다. 비타민 D는 시중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400IU부터 1000IU, 2000IU, 5000IU까지 여러 용량의 제품이 있어 약국에서도 본인이 어떤 용량을 먹는 것이 좋은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 유수빈 약사는 “보통 성인 기준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의 양은 1000~2000IU 사이지만 기존에 비타민 D를 꾸준히 챙겨 먹었는지 꼭 물어본다”라고 설명한다. 이전에 비타민 D를 챙겨먹지 않았다면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적정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초반 6개월 정도는 조금 더 고함량인 4000-5000IU를 먹어 적정범위까지 혈중 농도를 끌어 올린 뒤, 그 이후에 1000~2000IU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전에 비타민 D를 챙겨 먹었다고 해도 최근 1년 이상 먹지 않았다면 혈중 수치는 이미 다시 돌아와 낮아져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함량을 먹는 것이 좋다.

간혹 비타민 D를 매일 먹는 것을 자꾸 잊어버려서 고용량을 며칠에 한 번씩 먹는 경우가 있는데, 효과가 지속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유수빈 약사는 "비타민 D는 지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으면 간에 저장했다가 필요한 양만큼 혈중으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매일 먹지 않아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라고 답했다.

비타민 D는 평생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 중 하나다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비타민 D는 평생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 중 하나다. 유수빈 약사는 “약국에서 영양제 상담할 때 비타민 D는 평생 먹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 놀라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타민 D를 기존에 잘 챙겨 먹었다고 해도, 지난 몇 개월 동안 먹지 않고 생활 습관과 식습관도 그대로라면 비타민 D 수치는 다시 내려갔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꾸준히 먹는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유수빈 약사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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