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미크론 위험성 커져.. 일상회복 전력"

정지용 2021. 12. 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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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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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등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유입된 상황에서 '정부를 믿고 신뢰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며 “한반도의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공동체다. 함께 살아야 더욱 건강하고 협력해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한반도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남북관계 개선을 기원했다.

기독교계가 탄소중립에 적극 동참해 준 데도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교회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성도들은 스스로 삶을 변화시키며 동참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은 하느님이 창조했다고 믿는 이 세상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이재명ㆍ윤석열 여야 대선후보도 참석했으나 문 대통령과 시간에 엇갈려 3자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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