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소속 합창단 집단감염..광주·전남 전날 78명 확진(종합)

이수민 기자 2021. 12. 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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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서 합창단원과 목욕시설 이용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동구 합창단원 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한 종합병원에 간병차 방문한 뒤 확진됐고, 뒤이어 진행한 33명의 전수조사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합창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단원 15명·가족 2명·직장동료 1명)이며,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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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각 39명 확진 판정
지난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 설치된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한파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검사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2021.12.1/뉴스1

(광주·무안=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전남에서 합창단원과 목욕시설 이용객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광주 39명(광주 6315~6353번), 전남에서는 39명(전남 4460~4498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Δ동구 여가모임 관련 16명 Δ타시도 확진자 관련 7명 Δ기확진자 관련 7명 Δ조사중(유증상 검사) 6명 Δ서구 모 의료기관 관련 2명 Δ북구 모 목욕장(A) 관련 1명등이다.

여가모임 관련 16명 중 13명은 광주 동구에서 운영하는 동구 합창단 단원이고 나머지 3명은 이들의 가족과 직장동료다.

동구 합창단원 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한 종합병원에 간병차 방문한 뒤 확진됐고, 뒤이어 진행한 33명의 전수조사에서 1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합창단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단원 15명·가족 2명·직장동료 1명)이며, 이들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동구청사에서 모여 합창연습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타시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가족,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다.

지난 1일 서울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 대기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2.1/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전남에서는 광양의 한 목욕시설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광양 7명, 화순 6명, 담양·여수 4명, 보성 3명, 곡성·나주·무안·순천·영광·영암 2명, 구례·목포·신안 1명이다.

광양 확진자 중 4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양 소재 목욕탕 이용객들이다. 목욕탕 관련은 지난달 29일 한 이용객이 최초 확진되면서 확산했다.

방역당국 전수조사 결과 목욕탕 세신사와 이용객 등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대전이나 제주 등 최근 타지역에 다녀온 이들이 감염됐고, 광양시가 운영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선제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또 네팔과 독일 등 해외에서 입국한 2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 중이던 환자들도 확진 판정 받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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